미국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65세 이상 성인에게 13가 결합형 폐렴구균백신(PCV13, 상품명 프리베나13)의 정기접종 권고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베나13을 판매하는 화이자에 따르면 ACIP 내부 투표에서는 65세 이상 성인에 대한 프리베나13의 정기접종과 다음 사항이 결정됐다.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력이 불확실한 65세 이상 성인에게 가장 먼저 프리베나13을 1회 접종하고, 이어 23가 폐렴구균 다당체 백신(PPSV23)을 1회 접종한다
-프리베나13 접종력이 없고 과거 PPSV23을 1~2회 접종한 경우 프리베나13을 1회 추가 접종한다
-65세 이상 성인에 대한 프리베나13 정기접종은 2018년에 재평가하고 필요시 변경한다
ACIP의 올해 예방접종 계획에는 현재 과거 접종력이나 이환력이 없는 65세 이상인 성인에게 PPSV23을 1회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밖에 기초질환이나 직업상 위험인자를 가진 성인에게는 프리베나13 또는 PPSV23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화이자에 따르면 현재 50세 이상 미국성인 가운데 연간 약 44만명이 폐렴구균성폐렴에 걸리며, 연간 2만 5천건의 폐렴구균성질환 관련 사망이 보고되고 있다.
아울러 65세 이상에 이 백신을 정기접종할 경우 백신이 담당하는 13가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성폐렴을 예방하고 중요한 공중보건위생상의 이득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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