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다가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의 테라벤스(theravance)사와 공동으로 신약을 개발하기로 계약했다.

양사는 향후 항생제, 호흡기, 비뇨기, 위장관계통의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치료제가 공동 개발 중이며 현재 임상2상 단계에 있다.

이번 계약으로 GSK는 테라벤스 주식의 19%인 1억 2천9백만달러를 매입, 오는 2007년까지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테라벤스는 지난 6년간 다가분자(여러개의 미생물 균주에 대해 활성을 가진 소분자) 발견 기술을 적용하여 7가지 새로운 잠재 신약을 발견하여 현재 활발한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일 1회 용법의 새로운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를 비롯하여 그람양성세균에 의한 심각한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2006년 승인신청 계획) 및 현재 임상 1상 개발단계에 있는 방광과민증 치료 성분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위장관계 질환 세균감염, 호흡기질환 등과 관련된 여러 성분들이 초기 개발단계에 있다.

한편 GSK는 번 계약으로 신약 개발 프로그램에서 개발, 제조 및 상품화에 걸친 모든 활동을 책임지고 운영하게 된다.

개발될 경우 테라벤스사는 임상, 승인, 상품화에 따른 비용 및 신약 판매에 따라 최대 2억 4천만달러에 이르는 로열티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