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의 의료기술과 의료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에 본격 진출한다.

▲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이 7월 10일 아랍에미리트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 사진)을 5년간 위탁 운영하는 프로젝트의 최종운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진출은 해외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위탁운영권을 따낸 국내 최초의 사례로  의료기술, 진료프로세스, 운영노하우 등 한국 의료기관의 문화 및 시스템 전반을 전수하는 것이다.

위약운영 분야는 △병원 전체 관리 운영(임상·비임상) △경영진 및 의료진 교육 △병원 전체 인력 관리 및 교육, 기술이전 △병원정보시스템 운영 등이다.

아울러 △진단 및 치료, 교육연구, 경영 및 재무회계, 병원정보시스템 설치관리, 간호부 운영 △(비임상/외주) 식당 운영, 시설 관리, 수송, 오물처리, 보안, 검사실 운영, 의약품 및 소모품 관리 등도 포함된다.

이번 위탁운영에 서울대병원은 향후 5년간 약 1조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1,420여명 규모의 칼리파 전문병원 채용 인력 중 약 15~20%를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에서 선발하는 만큼 현지에 파견된 교직원에 대한 인건비 및 위탁운영 수수료 등의 측면에서 일자리 창출 및 상당한 국부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의료기기 및 제약 등 국내 보건 분야 관련산업의 동반 진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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