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뇌졸중학회가 시간은 뇌(Time is Brain)이라는 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학회는 16일 SK 와이번스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뇌졸중 응급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신속한 대처로 뇌졸중을 극복하자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17일부터 2014년 프로야구 시즌 마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문학경기장에서 뇌졸중 홍보 애니메이션 방영, 기부금 적립 이벤트 등을 통해 뇌졸중 3대 주요 증상과 신속한 대처방법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인다.

특히  SK 와이번스의 간판투수인 김광현 선수가 시즌 동안 ‘삼진 기록 1개당 8만원의 기부금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적립금은 시즌 종료 후 뇌졸중 후유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전달된다.

대한뇌졸중학회 정진상 이사장은 "뇌졸중의 증상과 대처방법은 환자는 물론 발생 당시 곁에 있는 친구나 가족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뇌졸중 증상을 바로 알고 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뇌졸중으로부터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뇌졸중학회 주최, SK 와이번스 주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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