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AZ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이하 AZ)의 인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하이테크 소재와 기능성 화학 제품 프리미엄 부문에서 선도적인 솔루션 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인수를 위해 머크가 투입한 비용은 약 19억 유로(16억 파운드). 최소 지분 한도 75% 확보와 함께 미국, 일본, 대만, 독일, 중국의 반독점 승인 등 모든 관례적 요건도 충족시켰다.

결과적으로 81.3%의 지분을 확보한 머크는 런던 증권 거래소에서 오는 6월부터 AZ 주식의 상장을 철회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머크는 AZ의 발행 주식 전체를 인수할 계획으로 추가 발표가 있기까지 기존 주주로부터 계속해서 주식을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칼-루드비히 클레이 머크 회장은 “AZ의 인수 완료는 머크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Fit for 2018에서 의미있는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우리는 AZ와 함께 중요한 아시아 성장 시장에서 우리의 영역을 추가로 확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최첨단 컴퓨팅 기기까지 전자 소재의 글로벌 메가트렌드 형성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머크는 향후 수 주 또는 수 개월 동안 AZ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머크와 통합하는 최적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양사 직원들로 구성된 통합 추진팀이 추가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데 적합한 고객과 시장 중심의 조직을 개발할 예정이다. 머크는 AZ의 이사회에 기존 AZ 직원들의 고용과 연금 권리는 모두 보호된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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