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약사인 바이엘이 미국 머크의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14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인수로 바이엘은 알레르기 치료제 클라리틴, 자외선 차단제 코파톤 등 일반의약품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이들 제품은 작년에 22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엘의 지난해 일반의약품 매출은 약 54억 달러(39억 유로)로 회사 전체 매출의 약 9.7%를 차지한다.
 
바이엘사는 이번 계약으로 일반의약품 매출 순위가 존슨앤존슨에 이어 2위에 올라 설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엘은 자사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아뎀파스 등을 포함해 일반의약품 개발과 판매촉진에도 머크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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