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지난 3월 10일 총파업 투쟁에 대한 정부의 행정처분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노 회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행법을 위반한 의사협회장이 법에 의해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정부로서도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일반 회원 중 단 한 명의 회원이라도 15일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는 일이 벌어진다면, 광화문 한복판에서 할복하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위법행위를 안한 회원들에게 정부가 행정처분을 내리는 것은 부당한 것"이라며 "정당한 행위를 처벌하는 정부에게 힘 없는 의협회장이 항거할 수 있는 일은 이것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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