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강흥식 교수가 최근 1년 동안 영상의학 교과서 3권을 연달아 출판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의사 교육을 위한 텍스트북을 출판하기 위해서는 여러 해의 준비기간이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3권의 교과서를 출판한 강 교수의 왕성한 저술 활동은 놀랄만 한 수준이다.

강 교수가 최근에 출판한 책은 '근골격영상의학', '척추영상진단', 'Radiology illustrated: Spine' 등 3권으로 그동안의 저서가 모두 미국에서 출판한 영문판이었던 것과는 달리 한글 교과서가 두 권 포함된 것이 이례적이다.

강흥식 교수는 “X-선, 초음파, CT, MRI 등 영상진단 장비가 발전하면서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의 중심에서 영상의학과 의사로서 수많은 영상 이미지를 판독하며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출판된 저서들이 이 분야에 입문하는 후학들과 임상 의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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