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Sanofi)의 백신 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PCV) 제품의 공동 개발을 위해 SK케미칼과 장기적인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왼쪽부터) SK케미칼 이인석 사장(오른쪽)과 사노피 파스퇴르 올리비에 샤메이 회장(왼쪽)이 폐렴 백신 공동 개발과 판매에 대한 글로벌 전략 설명회를 마치고 이영찬 복지부 차관(가운데)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의 협약 내용에는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 백신의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생산과 상용화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노피는 SK케미칼에 2천 3백만달러를 지급하고 양사는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투자한다.

또한 프로젝트 성공 시 SK케미칼이 보유한 안동의 생산시설에서 백신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 후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시장은 사노피가, 한국에서는 SK케미칼이 독점판매권을 갖게 된다. 단 글로벌 시장의 판매 이익에 대해서는 양사가 거의 절반으로 나눈다.

SK측은 향후 세부 조정이 필요한 만큼 구체적인 이익률 배분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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