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는 성인이 되었을 때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니나 모디(Neena Modi)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

교수는 출산방법과 성인 비만의 관계에 대한 15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했다.

총 163,753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결과, 제왕절개로 태어난 성인의 평균 BMI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성인보다 0.44kg 더 높았으며, 과체중 가능성은 1.26배, 비만 가능성은 1.05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모디 교수는 "연구결과 성인의 과체중이나 비만이 출산방법과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며 "제왕절개출산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출산방법과 비만 등의 연관관계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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