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최근 감마나이프 최신모델 Type C를 도입하고 본격 치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감마나이프 Type C를 이용한 시술이 500건을 돌파한 가운데 전이성 뇌종양, 수막종 등의 기존 뇌질환과 암환자의 통증, 안구종양 등의 치료에까지 치료영역이 확대되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신경외과 이정일 교수는“감마나이프 Type C의 도입으로 뇌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암통증 치료 등의 새로운 분야에도 감마나이프가 효과적이어서 그 적용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마나이프 Type C는 1999년 개발되어 미국과 일본 등에 50여 대가 가동되고 있으며 병소 위치의 설정, 방사선 조사시간, 헬멧 교체 등이 자동화·기계화되었고, 시술 과정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