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4개 약물을 1정에 담은 병용약제인 HIV치료제 스트리빌드가 국내에 출시된다.

엘비테그라비르 150mg, 코비시스타트 1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및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 300mg 등 4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약물의 최대 특징은 1일 한번 복용하면서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HIV-1 감염 환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연구인 102연구에서는 치료 144주째 스트리빌드 복용 환자의 80%, 아트리플라 복용 환자의 75%가 HIV 바이러스 억제효과(HIV-1 RNA<50 copies/mL)에 도달했다.

708명을 대상으로 한 103연구 역시 스트리빌드 복용 환자의 78%, 리토나비르 보강 아타자나비르 및 트루바다를 복용한 환자의 75%가 HIV 바이러스 억제효과 기준에 도달했다.

신경정신성 부작용 발생률은 악몽(스트리빌드 16%, 아트리플라 29%), 어지러움(8%, 26%), 불면증(12%, 17%) 모두 적게 나타났다.

스트리빌드는 오는 3월 1일 국내에 급여 출시될 예정이며 유한양행이 함께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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