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의 비타민C를 정맥투여하면 암환자의 화학요법 독성을 줄이고 암세포 사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캔자스대학병원 퀴 첸(Qi Chen) 박사는 항암제인 카르보플라틴과 파클리탁셀에 비타민C를 주입하자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이 감소했다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박사는 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27명의 난소암 환자 중 일부에게 고용량 비타민C를 정맥투여한 후 비투여군과 5년간 비교관찰했다.

그 결과, 비타민C 정맥투여군에서 화학요법으로 인한 독성 부작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비타민C 투여군에서 간이나 신장, 비장의 병리학적 변화와 함께 암 세포의 사멸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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