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을 필요량 이상 섭취하면 유방암 발병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캐나다 St. Michael 병원 연구팀이 PLoS ONE에 발표했다.

엽산은 신생아의 척추이분증 등 선천성기형을 예방하기 위해 임산부에게 권장되고 있다.

또한, 엽산 보충제는 정상 조직에서 암의 발생을 예방하고, 대장직장암 발병위험을 낮춘다는 이전 연구결과도 있다.

하지만,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1일 권장량보다 2.5배 이상을 섭취하게 되면 유선내 기존 암 전구세포나 암 세포가 자라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결과는 적정량의 엽산 섭취는 득이 되지만 지나치게 되면 유방종양의 진행을 촉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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