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걸린 고령환자는 오비누투주맙(obinutuzumab)과 클로람부실(chlorambucil)을 병용하는게 생명 연장에 더 효과적이라고 독일 쾰른대학병원 발렌틴 고에데(Valentin Goede) 교수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평균 73세의 백혈병환자 781명을 클로람부실단독군, 클로람부실+오비누투주맙군, 클로람부실+리툭시맙(rituximab)군으로 나누어 생존기간을 분석했다.

그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이 클로람부실+오비누투주맙군군에서 26.7개월로 클로람부실 단독군 11.1개월과 클로람부실+리툭시맙군 16.3개월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에데 교수는 "고령 백혈병 환자들의 표준치료법은 클로람부실과 화학요법의 병용치료였다"며 "오비누투주맙이 비록 고가이긴 하지만 클로람부실과 병용하면 생존기간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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