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총950억원에 이르는 04년도 R&D 지원계획을 발표하면서 차세대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된 바이오신약과 장기 등 바이오보건산업분야에 145억원의 신규사업비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04년도 R&D 지원계획의 주요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R&D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종전의 4개 사업 분야를 7개 사업분야로 세분화·전문화하였고,
둘째 차세대성장 동력산업을 집중지원하며,
셋째 기초연구분야는 암센터, 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원에서 수행토록 하며 R&D자금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제품화·실용화과제에 지원하는 것이다.

전년대비 지원 자금이 대폭 확대되었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건의료기술 진흥사업에서 신약개발분야는 전년보다 58% 증액된 269억원을, 바이오장기기술개발사업은 전년보다 69% 증액된 7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하였고, 보건의료바이오기술개발사업은 전년보다 47% 증액된 22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그 밖에 의료기기기술개발사업에 101억원, 의료정보기술개발사업에 36억원, 건강기능제품개발사업에 52억원, 보건의료기술인프라개발사업에 195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지원키로 확정했다.

특히 차세대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된‘바이오신약, 장기, 칩’분야에 대해서는 총 145억원을 신규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보건의료분야의 기초연구사업에 광범위하게 지원되던 R&D를 임상연구나 국제협력연구사업 등의‘응용화·실용화’사업중심으로 개선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계획안을 발표하면서 각 분야별로 연구대상 분야를 공고하고, 4월 7일까지 연구계획서를 접수하게 되며, 5월초에 연구자를 선정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