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은 입원 환자와 보호자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3월 3일부터 12월까지(8월 제외) 길벗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기간 중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한시간 동안 모자병원 지하 1층 직원식당 공간에서 열리는 길벗독서교실에서는 도서대여 외에도 미술교실과 동화구연, 레크리에이션 등 주로 어린이 환자들이 직접 참여해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가천의대 길병원 사회사업실 외에 인천중앙도서관과 인천 색동회에서도 미술치료 및 동화구연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수준 높은 내용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데 3월 3일에는 인천 색동회 소속 동화구연 전문가 두 명이 구연동화 통통이와 미술교실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준비하여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사회사업실 서향순 실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이 지루하고 힘든 병원 생활을 쉽게 이겨내고 있으며 치료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