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대표 김성욱, 박승국)가 중국 CFDA(국가 식품약품 감독 관리국)에 항생제 '토미포란주(성분명: 세프부페라존)'의 신약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토미포란주는 한올이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08년부터 중국에서 4년간 임상시험을 진행해 온 신약으로 지난 2012년말 최종 임상을 완료한 후 해당 임상결과를 토대로 약 10개월간 신약 허가신청을 준비해 왔다.

일본 토야마화학에서 개발한 2세대 세파계 항생제인 토미포란주는 한올바이오파마가 국내에서 생산·판매중인 의약품으로, 한올은 2008년 3월 원개발사인 토야마화학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토미포란주의 중국 판매권을 확보하였으며, 한올이 국내에서 토미포란주를 완제의약품으로 생산하여 중국 의약품 판매회사인 ‘차이니즈 메디신즈’에 수출 형태로 공급하는 라이센싱 계약을 2008년 3월에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현재 전국적인 의료보장 정책이 실시됨에 따라 항생제 등 기초의료를 위한 약제시장이 비약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토미포란주는 일본과 한국 등에서 다년간 사용되어 온 2세대 세파계 항생제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었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도 빠르게 정착,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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