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센터장 박민수)과 인제대부산백병원(센터장 신재국) 임상시험센터가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막차에 올라탔다. 경쟁 상대인 삼성서울병원과 경북대병원은 고배를 마셨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은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에 수도권과 비수도권 각 1곳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개 임상시험센터는 향후 5년간 연간 20억원 이내의 정부 사업비를 비롯해 약 2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글로벌선도센터는 제약산업 선진화를 위해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임상시험 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임상시험 산업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선정 및 지원해 온 프로그램으로 2012년에는 서울대와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선정됐다.

신상구 단장은  "이번에 선정된 두 기관은 설립 이후부터 병원 당국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서울성모병원(센터장 김경수) 및 인하대병원(센터장 남문석)과 인제대부산백병원은 동아대의료원(센터장 김무현), 충남대병원(센터장 홍장희)과 각각 콘소시엄을 구성,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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