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수치가 낮은 아이는 빈혈 위험이 높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메레디스 앳킨슨(Meredith A. Atkinson) 교수가 Journal of Pediatrics에 발표했다.

교수는 2001~200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등록된 1~21세 어린이 및 청소년 10,410명의 혈액샘플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30ng/ml 이하인 아이는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인 아이들보다 빈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흑인 아이들은 전체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았지만 백인 아이들에 비해 빈혈위험이 더 높지 않았다.

엣킨슨 교수는 "비타민D와 빈혈간의 인과관계는 밝혀내지 못했지만, 달걀노른자나 간 등 비타민D 섭취가 꾸준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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