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12곳이 UAE 등 해외 9개사에 약 1,700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와 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13일 바이오코리아 2013의 팜페어 사이닝 세레모니에서 국내 12개 제약사가 UAE, 일본, 몽골, 미얀마,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해외 9개사와 총 1,683억원 (5년간) 규모의 수출 계약 및  협력 MOU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출계약을 맺은 회사는 종근당, 대웅제약 등 5개사이며, MOU는 일동제약 등 8개 회사다.

이번 수출계약 규모는 12년 국내 제약수출 1위 기업의 연간 수출액, 그리고 중형차 소나타 7천대를 수출하는 효과에 맞먹는다.

일동제약은 몽골의 쏨보 엘엘씨(TSOMBO LLC)와 지난 5월 항생제 수출 계약에 이어 아로나민, 비오비타 등 일반의약품 18개 품목, 200억원(5년치) 규모에 달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단시간에 이렇게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온 것은 우리 제약산업이 가진 잠재력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에 가장 필요한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를 선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업간 수출계약 및 MOU 체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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