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 에너지 균형 및 대사와 연관된 mTOR 유전자의 발현을 변화시키면 수명연장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Cell Reports에 발표됐다.

미국립보건원 토렌 핀켈(Toren Finkel) 박사는 mTOR 단백질 생산량을 25% 낮게 조작한 쥐를 일반쥐와 비교한 결과, 몸체사이즈는 작지만 수명이 수컷과 암컷 각각 22.9개월, 26.5개월에서 28개월, 31.5개월로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유전자 조작쥐는 특정 장기가 크게 개선되고 기억력 등 인지기능과 근력 등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핀켈 박사는 "연구결과 유전자 발현조작으로 인한 쥐의 수명은 평균수명의 20% 연장됐으며, 이는 사람의 16년 수명에 해당되는 정도"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