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병원계에 처음으로 대변인제가 도입, 운영된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2월 19일자로 송재훈 교수(감염내과)를 병원 대변인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대변인제는 병원에서 발생하는 뉴스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병원 정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짐에 따라 치료현황, 정책, 사업 등 주요사안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고 알릴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대변인에 임명된 송재훈 교수는 앞으로 ▲주요 병원정책에 대한 설명 ▲진료 및 연구성과 발표 ▲뉴스메이커 환자에 대한 치료 브리핑 등을 주로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송재훈 교수는 병원 홍보실장과 감염내과 과장을 맡고 있으며, 아시아 14개국 29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지역 최대의 의학연구조직인 항생제 내성 감시를 위한 아시아네트워크(ANSORP) 대표와 아시아 태평양 감염 연구재단(ARFID) 이사장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병원계의 대변인제는 미국 등지에서는 이미 활성화되어 병원의 주요정책과 연구성과 및 뉴스메이커 환자에 대한 치료경과 발표 등 병원의 얼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