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리프리놀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이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홍콩대 첵 싱 로우(Chak Sing Lau)박사는 기자간담을 갖고 지난 2년간 퀸메리병원의 정형외과와 내과에 참여한 슬관절염환자 8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리프리놀을 투여한 결과 호전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무작위 위약대조 이중맹검시험인 이번 연구에서는 리프리놀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리프리놀군에는 1일 2개씩 투여했다.

그 결과, 투여 후 4주후부터(8주후부터 뚜렷하게 나타남) VAS(통증의 정도)와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하면서 5개월까지 꾸준히 감소하여 임상시험이 끝날 때까지 호전된 상태가 일정하게 잘 유지됐다고 로우 박사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박사는 “리프리놀은 환자의 통증을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켜주며 안전성과 부작용면에서 다른 약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밝히고 관절염 치료제에서는 매우 우수한 작용을 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