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Term Safety and Efficacy of Treatment with Subcutaneous Abatacept in Japanese Patients with RA who were MTX Inadequate Responders - 76-Week Results

선택적 T세포 표적치료제인 아바타셉트 피하주사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승인됐다.

지난 학회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RA) 동양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24주간의 시험 결과에서 아바타셉트 피하주사제는 정맥주사제와 안전성과 효과가 동일하게 나타났다.

일본 사이타마의대 고이치 아마노(Koichi Amano) 교수는 이 시험의 52주 연장 연구 결과, 총 76주간의 장기 투여에도 아바타셉트 피하주사제의 효과와 안전성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24주간 이중맹검시험 이어 52주 오픈라벨 연장 연구

시험 대상자는 메토트렉세이트(MTX)를 3개월 이상 투여(1주 6~8mg)해도 효과가 부족한 활동성 RA[종창관절수 10개 이상, 압통관절수 12개 이상, C반응성단백 (CRP) 0.8mg/dL 이상]환자로 생물학적제제를 투여하지 않은 경우다.

사용 중인 질병 수식성 항류마티스제(DMARDs)는 시험 시작 4주 전에 중단하고 경구스테로이드(프레드니솔론 환산 1일 10mg 이하)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의 사용을 제한하지는 않았다.

시험은 우선 MTX를 투여한 상태에서 아바타셉트 정맥주사제(10mg/kg 상당 체중별 고정용량)를 1일째 부터 투여하고, 아바타셉트 피하주사제(125mg)를 매주 1회 투여하는 군(피하주군)과 정맥주사제(10mg/kg)를 1일, 15일, 29일째와 이후 4주에 1회 투여하는 군(정맥주사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24주간(6개월) 이중맹검시험을 실시했다.

이중맹검시험 종료 후에는 오픈라벨 연장시험으로 바꿔 대상자 전체에 아바타셉트 피하주사제를 투여했다.

아바타셉트 피하주사제는 MTX 투여시 효과부족한 동양인 RA환자에 유용

이중맹검시험에서는 각군 59명 씩 총 118명을 무작위 배정하고 이 가운데 113명이 24주간의 치료를 마쳤으며, 각 군 56명 씩 총 112명이 오픈라벨 연장 시험으로 전환됐다.

아바타셉트 피하주사제를 계속한 군(지속군)이나 정맥주사제에서 전환한 군(전환군) 모두 이중맹검시험 시작 당시 환자 배경은 비슷했다.

환자는 나이 55.2± 12.9세, 이병기간 6.3± 8.1년, DAS28-CRP 5.8± 0.88, MTX 투여량 7.3± 0.9mg/주 였다.

52주 오픈라벨 장기 연장시험을 마친 환자는 지속군 52명, 전환군 51명으로 중증 부작용 발생률은 8.9%였다.

감염 및 기생충 질환은 51.8%에 나타났지만 심각한 감염은 1.8%였다. 국소주사 부위 반응이 1.8%로 경미했다.

장기 연장시험에서도 부작용 발생률은 이중맹검시험과 같아 장기 투여해도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추적 결과, 미국류마티스학회(ACR)개선 기준도달률 변화에서 이중맹검시험 종료시 24주 후부터 76주 후까지 안정된 효과가 나타났다.

76주 후 ACR20/50/70 도달률은 지속군 94.2/78.8/57.7%, 전환군 96.1/90.2/60.8%였다.

건강평가질문표의 기능장애지수(HAQ-DI)가 0.3 이상 개선된 환자의 비율과 DAS28-CRP에서 관해(2.6 미만)에 도달한 환자의 비율도 안정적이었다.

76주 후 HAQ-DI 0.3 이상 개선율은 지속군 78.8%, 전환군 60.8%, DAS-28CRP 관해 달성률은 지속군 63.5%, 정맥주사군 62.7%였다.

또한 장기 연장 연구에서도 아바타셉트의 면역원성 발생률은 각 군 모두 3.6%로 낮았고 효과 및 안전성에 영향을 주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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