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로도 승인받았다.

GSK는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세레타이드 판매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장시간 지속형 베타2- 아고니스트인 살메테롤 50mcg b.d.과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 250mcg b.d. 의 복합약물인 세레타이드는 지난해 5월과 11월 각각 유렵과 미FDA에서 COPD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세레타이드는 최초 복용 24시간 이내 폐기능을 신속히 개선시키며 복용한지 1주일 이내 COPD증상(호흡곤란과 기침 조절 개선, 취침 중 각성 감소 등)을 유의하게 개선시켜 일상생활을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이번 세레타이드 출시에 대해 전북대병원 이양근교수는 “의사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식”이라며 평가했다.

한편 국내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로는 세레타이드와 심비코트(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치료제인 베링거인겔하임의 스피리바 등이 나올 예정이어서 COPD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