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를 유전자가 아니라 병기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에 결합시켜 치료와 진단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일본이화학연구소 연구팀은 DNA에 인공염기를 삽입해 결합력을 100배 이상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Nature Biotechnology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공염기를 넣은 DNA는 암이나 백혈병 등 다양한 병기의 진단과 치료에 응용할 수 있다.

DNA는 4종류의 염기와 당, 인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염기 배열이 유전자 역할을 한다. 연구소는 인공 염기 'Ds'를 만들고 DNA에 넣고 시험관 속에서 복제를 반복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 염증을 일으키는 단백질과 각각 강력하게 결합하는 인공염기 삽입 DNA을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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