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제공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디바가트란 에텍실레이트, 베링거인겔하임社)가 심부정맥 혈전증(DVT)과 폐색전증(PE)에 장기간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26일 발표한 RE-MEDYTM에 따르면 2,856명의 환자를 프라닥사군과 와파린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최대 36개월까지 투여한 결과, 프라닥사는 혈전색전증 재발률이 낮았으며 와파린과 대등한 효능이 입증됐다(1.8% 대 1.3%).

대출혈 등을 포함해 임상 관련 출혈 위험도는 와파린에 비해 46% 더 낮았다(5.6% 대 10.2%).

심부정맥 혈전증이나 폐색전증의 재발 위험을 알아본 RE-SONATETM도 발표됐다. 이 시험은 환자 1,343명을 프라닥사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한 후 6개월간 투여한 다음 12개월간 재발 발생의 장기간 위험을 평가했다.

그 결과, 프라닥사 투여군이 위약군에 비해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0.4% vs. 5.6%). 하지만 위약군에 비해서는 대출혈 또는 임상관련 출혈이 많았다(5.3% 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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