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가 약국 처방건수에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엘-GSK사는 신규 발기부전치료제의 출시 이후 시장 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전국 주요 대학병원 문전약국 16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43일간(10월1일~11월 12일) 조사한 결과, 레비트라가 40.9%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비아그라(38.1%), 시알리스(21.1%)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엘-GSK사는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건수 자체가 미비하고 처방전이 많이 나오는 약국을 중심으로 이 기간 동안 8개 약국을 선정, 별도로 조사했다.[그림]

그 결과, 발기부전치료제 처방이 267건 이루어졌으며, 이 중 레비트라가 46.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바이그라가 31.0%, 시알리스가 20.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기간을 15일 단위로 3개 기간으로 나누어 조사해 본 결과, 첫 번째 기간에는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순으로, 두 번째 기간에는 레비트라, 비아그라, 시알리스, 그리고 세 번째 기간에도 레비트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규 발기부전치료제를 내놓은 릴리와 바이엘-GSK은 저마다 처방률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지난해 약효 경쟁에 이어 처방률 수위를 둘러싸고 2라운드 경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