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을 발병시키는 단백질이 규명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마크 엘리스맨(Mark H. Ellisman) 교수는 α-synuclein이라는 단백질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파킨슨병이 유발된다고 The 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했다.

교수는 α-synuclein은 단백질을 발현시키는 유전자로, 뇌속 시냅스전 말단에 과도하게 축척되면 신경세포내 분해가 비정상화되고 리사이클링의 손상으로 결국 신경세포 기능이 멈추게 된다고 밝혔다.

엘리스맨 교수는 "α-synuclein 단백질은 정상적일때는 뇌 세포간의 신경전달을 돕지만 이처럼 비정상적으로 축척이 되면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를 퇴화시킨다"며 "α-synuclein 단백질의 장해가 다른 신경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추가연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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