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이 지난해 9월 경기도 성남시와 서울 송파구 소재 약국들을 전수 조사 결과, 127곳 중에 118곳(성남에서 불법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불법행위로는 약사 위생복 미착용이 67곳(56.8%)으로 경고 및 과태료 처분을, 일반인 카운터 판매와 일반의약품 낱알 판매는4건(3.4%)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약사법 위반으로는 48곳(40.7%)이 고발 조치됐다.

전의총은 "송파구와 성남시 소재 약국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다섯 곳 중 한 곳에 해당하는 높은 빈도로 불법행위가 자행됐다"며 "이는 일부 약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관행이라는 명목으로 불법을 행하는 대다수 약국들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의총은 "조만간 서울과 부산, 충청북도 소재 약국들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 지역에서는 더 높은 빈도의 위법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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