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S 양성환자는 비멜라닌성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미 카이저퍼머넌드 연구소 마이클 실버버그(Michael J. Silverberg) 박사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

박사는 1996~2008년 AIDS 양성인 사람 6,560명과 음성 36,821명을 대상으로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AIDS 양성인 사람의 비멜라닌성피부암 발병률이 1년에 10만명 당 1,426명으로 음성인 사람의 766명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저세포암은 2.1배, 편평세포암 2.6배였다.

실버버그 박사는 "비멜라닌성피부암을 미리 감지하는 것은 어렵지만, 과도한 햇빛노출로 인한 피부암발병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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