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성 스테로이드 등으로 치료 중인 만성폐쇄성페질환(COPD)환자는 상태가 갑자기 악화돼더라도 항균제를 쓰는게 효과적이라고 미국 터프츠대학 연구팀이 Chest에 발표했다.

항균제는 COPD의 급성 악화에 널리 사용되지만 이미 스테로이드를 사용 중인 환자의 득실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2006~07년에 410개 시설에 급성악화로 입원한 40세 이상 스테로이드 치료 COPD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항균제와 치료결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등록환자 5만 3,900명 가운데 85%가 퀴놀론계 약물과 마크로라이드계+세팔로스포린계 약물 등의 향균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분석 결과, 항균제 치료군은 비치료군에 비해 사망률이 낮았다(1% 대)1.8%).

다변량 분석에서는 항균제 치료는 병원 사망위험을 40%, COPD로 인한 30일 이내 재입원 위험을 13%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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