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동아제약의 회사 분할계획 승인 및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24일 개최된 국민연금기금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에서 동아제약의 임시 주주총회 안건을 심의한 결과, 동아제약의 분할계획이 장기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인지 여부가 불확실하고, 핵심사업 부문의 비상장화로 인한 주주 가치 하락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24일 열린 전문위원회에 총 9명의 위원중 7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동아제약 회사 분할계획의 적정성, 장기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 국내외 유사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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