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고대는 장점이 많은 학교입니다. 이런 장점만을 최대한 이용,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 10월1일자로 고대의료원 안암병원장에 취임한 김형규 병원장은 앞으로의 포부를 이렇게 밝힌다.

최근 직원들의 명예퇴직 등으로 내부적으로는 어수선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잘 견뎌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거듭 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우선 간부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호의 의료정책아카데미를 운영, 직무교육을 1년에 4번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의료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교직원 각자의 자기개발로 의료원 발전에 도모토록 하며 안암병원의 인근 지역병원들에게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제3세계 국가 외국인 의사를 초청해 의료원에서 3개월이내의 연수를 실시, 고대의 위상을 외국에도 알릴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저희 교직원들은 120%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지 저는 그들이 불편없이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입니다.”라고 말하는 김 병원장은 앞으로 직원들의 단합과 사기 진작에 최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