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를 꾸준히 복용해도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통 증상악화를 예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터프츠대학 티모시 맥린던(Timothy McAlindon)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

교수는 관절염 환자 146명(평균연령 62.4세, 여성 57명, 백인 115명)을 위약군과 비타민D 군으로 나눈 다음 2년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D군의 통증지수는 2~3포인트, 위약군은 1.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골 용적의 변화와 무릎기능 변화 역시 차이가 없어 비타민D의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린던 교수는 그러나 "비타민D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마다 다른데다 골관절염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어도 다른 건강상의 이로움이 많은 만큼 복용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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