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이 시작되는 초기에 기억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로체스터대학 미리암 웨버(Miriam Weber) 교수가 Menopause에 발표했다.

교수는 폐경 전후 여성 117명을 대상으로 폐경 전 군(34명), 폐경 이행단계군(69명), 폐경 1년차군(14명)으로 나눈 다음 인지기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아울러 에스트로겐과 여포자극호르몬도 측정했다.

그 결과, 폐경 1년 여성은 다른 2개군보다 기억력이나 언어, 작은 근육의 운동기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버 교수는 "이런 현상은 에스트로겐 분비의 급격한 변화때문일 수 있다"며 "기억력 등의 저하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