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박카스[사진]의 캄보디아 수출액이 150억원을 넘어섰다.

동아제약은 2012년 11월 기준으로 약 6천만캔 매출을 달성, 캄보디아의 대표 에너지드링크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1인당 GDP와 비교시 14억 1천만병에 달하는 수준이다. 국내 박카스 판매량은 4억 5백만병이다.

외국에서 이같은 위상을 올리는데는 현지 유통을 맡은 캠골드사와 공동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친 전략이 제대로 맞아 떨어졌기 때문.

특히 현재 캅보디아는 1960년대 우리나라의 사회분위기와 비슷해 샐러리맨의 피로회복 컨셉이 주효했다. 아울러 캄보디아에서는 처음으로 음료수 옥외광고를 시도해 상당한 반향도 일으켰다.

이러한 전략은 지난해 6월 시장 1위 제품인 레드불을 따라잡아 결국에는 판매량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박카스의 이러한 성장은 전세계 에너지드링크의 성장세와도 연관이 있다. 전세계 이 시장 규모는 7조원이며 연평균 10%로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동아제약은 캄보디아에서의 박카스 매출 성장의 여세를 몰라 미얀마, 필리핀 등으로 동남아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얀마와는 현지 로컬 업체와 비즈니스 협의 중에 있으며 필리핀에서는 현지 웹사이트를 이용한 박카스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미주시장 공략을 위해 탄산 함유 박카스캔 제품을 출시하여 동부 및 LA지역 한인마켓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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