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의 경구용 결핵치료제인 ‘크로세린’[사진]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우수의약품 PQ (사전품질인증)를 획득했다.

동아 측에 따르면 이번 인증으로 세계보건기구 산하 기관이 주관하는 국제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돼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크로세린 캡슐은 2세대 결핵치료제로 이소니아지드, 리팜피신 같은 1차 결핵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 결핵(MDR-TB)환자들에게 치료하는 약물이다.

아울러 기존 크로세린의 원료의약품(싸이크로세린) 공급에서 WHO완제의약품 직접 공급으로 매출 및 이익에서 큰 폭의 신장이 기대된다.

2세대 결핵치료제 연간 구매 규모는 600억원 규모이며 특히  싸이크로세린 완제의약품 구매액은 200억원을 웃돈다.

동아 측은 2013년부터 30% 이상의 점유를 통해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점유율을 60% 이상으로 높여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올해 3분기 수출누적 기준으로 727억 원을 달성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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