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에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2개 병원은 2017년 3월까지 연간 20억원 이내의 정부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밖에도 별도의 선정기관 등을 통해 정부지원금 이상의 자금이 투입돼 총 20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공모한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는 바이오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비즈니시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해외 임상시험 유치 및 국내 임상시험의 해외진출과 선진국형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곳의 병원이 선정된 것은 글로벌선도센터 유치 후 향후 발전 및  병원의 재투자 환경을 조성하는데 소속기관 병원의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분당서울대병원/전북대병원과 콘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한 서울대병원은 국내외 네트워크로 연결된 국제적인 초기임상시험 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국내 임상시험 산업계와 의료기관을 아우르는 동반성장을 제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개발 신약의 세계화/상품화를 통한 국가 임상시험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신상구 단장은 "글로벌선도센터가 향후 국내 신약개발과 임상연구 환경을 선진화/글로벌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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