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후지필름이 개발한 마이크로 니들 어레이(길이 500㎛×폭 200㎛)[후지필름 홈페이지서 인용]
일본의 후지필름이 피부에 붙이기만 해도 약물을 체내에 전달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 어레이(micro needle array)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길이가 100~200마이크론에 불과하는 미세한 돌기를 시트에 배치시켜 피부에 붙이기만해도 쉽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마이크로 니들 어레이는 돌기 부분에 주사제 성분으로 사용된 적이 있는 다당류 등을 사용해 돌기 자체가 몇분 내에 피부 밑에서 사라지면서 돌기 속에 있던 약물을 체내에 전달한다.

돌기 부분이 체내에 용해되지 않고 남게 되면 돌기 부분이 꺾여 체내에 남을 위험성이 있다.

현재 후지필름은 백신이나 호르몬을 넣은 마이크로 니들 어레이로 동물실험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백신 실험에서는 주사에 비해 동등한 양 이상의 항체가 생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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