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내 심정지례에 대해 소생시도(resuscitation efforts)를 좀더 오래 해야 생존율이 개선된다고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이 Lancet http://www.ncbi.nlm.nih.gov/pubmed/22958912에 발표했다.

병원내 심정지례에 대한 소생 시도를 얼마정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연구팀은 소생을 시도하는 시간은 병원마다 다른지, 그리고 소생 시간이 짧은 병원에 비해 긴 병원의 심정지환자 생존율이 높은지를 검토해 보았다.

대상은 2000~08년 미국 435개 병원에서 심정지환자 6만 4,339명.

각 병원의 소생시간 경향을 평가하기 위해 비생존환자에서 소생 중지까지 걸린 시간(중앙치)을 구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심박재개율과 퇴원시 생존율로 정했다.

그 결과, 심박재개율은 48.5%(3만 1,198명), 퇴원시 생존율은 15.4%(9,912명)이었다.

소생시간(중앙치)은 비생존환자가 20분인데 반해 심박재개환자에서는 12분이었다.

비생존환자의 소생시간(중앙치)이 하위 25%(16분)인 병원의 환자에 비해 상위 25%(25분)인 병원의 환자는 심박재개율과 퇴원시 생존율이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관찰 데이터에 기초해 병원내 심정지환자에 대한 최적 소생시간을 구할 수는 없었지만 보다 오래 소생을 시도하면 생존율이 개선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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