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에 건강한 심장을 가진 사람은 2개 이상의 질환을 가진 사람보다 14년 이상 더 오래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웨스턴메모리얼병원 존 윌킨스(John T. Wilkins) 박사는 1964~2008년까지 905,115명을 대상으로 추적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

분석결과, 남녀 모두 45세에 심혈관질환 위험이 각각 60.3%, 55.6%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은 위험률을 나타냈다.

또한 심혈관질환 위험요소가 없는 사람은 치명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요소를 최소 2개 이상 가진 사람보다 평균 14년 이상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윌킨스 박사는 "심혈관질환 위험은 중년기에 가장 발생률이 높지만 질환이 없으면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말하고 "이는 중년기 심장의 건강여부가 향후 생명을 좌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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