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을 앓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학교성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대학 마르셀로 비갈(Marcelo E. Bigal)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5~12세의 어린이 5,671명의 학습태도나 성적 등을 조사했다. 참여 어린이 중 9%가 간헐적 편두통을 앓고 있었으며, 17.6%는 전조 편두통, 0.6%는 만성 편두통을 앓고 있었다.

조사결과, 편두통이 아이들의 학교성적 저하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으며, 편두통 증상이 오래되고 만성적일수록 성적저하도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갈 교수는 "편두통이 학업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만큼 적절한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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