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3인의 후보가 ‘제약 산업’에 대해 고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이 2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제약 강국으로 가는 길’ 세미나에서 전한 말이다. 그 만큼 제약 산업이 향후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오 위원장은 "현재 국가적으로 경제 위기에 직면해있는 상황에서 경제민주화와 복지사회로 가기 위해 경제성장이 가장 중요한 가운데, 제약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 않나 싶다. 대선의 중요한 의제는 복지사회와 경제 민주화,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성장이다. 이 중 경제성장이 가장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 민주화와 복지사회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경제 성장을 위해 제약 강국이 되는 것이 해결 방안일 것”이라며 “19대 국회 복지위에서도 이에 대해 수차례 논의한 바 있다. 현재 자동차, 스마트폰 시장보다 제약이 훨씬 큰 세계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힘을 합쳐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회 차원의 지원 의지도 피력했다. 오 위원장은 “19대 국회에서는 예산을 증액해서라도 신약개발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피력했다. /데일리메디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