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피레스파정(200mg)을 출시했다. 현재 이 적응증을 갖고 있는 약물이 피레스파가 유일하다.
일본 시오노기사가 2008년 개발한 이 약은 세계 최초의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로 폐의 섬유화 및 폐활량 저하를 지연시킨다.
특발성폐섬유증(IPF)은 폐포벽에 섬유화가 진행돼 점차 폐활량 등 폐기능이 낮아지다가 결국에는 호흡곤란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지만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5년 이내 사망률이 50%에 이를 만큼 예후가 좋지 않아 국내에서도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