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한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의료기기 사용의 사용을 적극 권고해야 한다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14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재)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국제동양의학회(ISOM) 주최, 보건복지부와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 후원, 세계보건기구(WHO)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번 선언문에는 이밖에도 ▲각 국의 전통의학 관련 정책 및 법령의 정기적인 교류 ▲천연물 유래 의약품 적극 활용 ▲전통의학이 명실상부한 미래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등의 내용도 들어있다

15일에는 보건복지부 주최한 정부 포럼에서 세계 전통의학 분야에서 한국의 영향력 강화 및 정부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서 각 국의 전통의학을 국가의료체계로 적극 편입(통합) 하는데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권고문’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포럼에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국(WPRO) 관계자 및 세계 각국 장관 및 전통의약 분야 정책결정자 등이 참석했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학술눈문과 연구결과들이 전통의학이 인류의 건강증진과 생명 연장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각 국의 전통의학 대표자들이 채택한 ‘2012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서울 선언문‘이 세계 전통의학 발전에 실질적인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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