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프로스카(Finasteride)가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캐롤 모인포어(Carol Moinpour) 박사는 전립선환자를 대상으로 한 7년간의 연구결과를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
 
박사는 55세 이상 전립선암 남성을 대상으로 프로스카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분류 후, 연구시작 3개월 전과 연구 시작 후 6개월 간 삶의 질에 대한 설문조사 후 7년동안 연 1회씩 삶의 질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프로스카 사용남성들은 육체적인 기능이나 정신적 활력 등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위약군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뇨가 있거나 흡연을 하는 일부 남성에게는 육체적으로 개선효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모인포어 박사는 "개인의 삶의 질을 평가함에 있어서 현재 음주나 흡연, 병력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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