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많은 양의 술을 계속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나이가 어려도 뇌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프랑스 릴 노르드대학 바바라 카솔라(Barbara Casolla)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2004~2009년 뇌출혈을 경험한 평균 71세의 노인 54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25%인 137명이 하루 네 잔 이상의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으며, 뇌출혈 발생시 평균나이는 60세 이전으로, 뇌출혈 평균연령인 74세보다 14년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60세 이상에서는 뇌출혈 발병 후 예후에도 영향을 미쳐 뇌내출혈 발병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발병 2년 내 사망할 위험도 1.96배(95% CI 1.06−3.6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솔라 교수는 "연구결과 과도하게 술을 마신 사람들이 과거 심장질환이나 기타 병력이 적었다"며 "지나친 술은 젊은 나이에도 뇌출혈을 유발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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