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징후일 수 있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데이비드 홀츠맨(David M. Holtzman) 교수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알츠하이머 지표인 뇌 속 플라크가 생기면 평소 수면시간이 30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의 유전자 조작쥐를 대상으로 아밀로이드 백신을 투여한 결과, 쥐가 성장 후 뇌 속 플라크가 형성되지 않았으며, 수면패턴도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홀츠맨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처럼 수면장애가 알츠하이머병 조기 징후라는 점이 확실하다면 조기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